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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청년몰 탐방기전통시장 2025. 8. 18. 13:11
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청년몰 탐방기
1. 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의 역사와 청년몰의 탄생
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오래된 장터로,
전주 사람들의 삶과 함께 발전해 왔다.
한옥마을과 가까워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필수로 들르는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곳이 단순히 전통적인 장터로만 남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 계기가 있다.
바로 시장 2층 공간에 조성된 청년몰이다.
2010년대 초반, 빈 점포가 늘어나 시장의 활기가 예전만 못하자,
지역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새로운 상권을 형성했다.
그 결과 다양한 음식점, 카페, 공방, 갤러리가 모여 독창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전통시장의 오래된 틀 안에 청년들의 열정이 더해져,
남부시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장소로 재탄생했다.
청년몰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청년 창업의 실험장이자 문화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2. 청년몰 먹거리 탐방 – 전주 전통시장 속 새로운 맛
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의 청년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개성 넘치는 먹거리 가게들이다.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같은 전통 음식은 이미 시장 골목에서 즐길 수 있다.
청년몰에서는 청년 사장들의 감각적인 메뉴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한 가게에서는 전주의 특산물인 쌀과 채소를 활용해 만든 퓨전 라이스버거를 선보인다.
두툼한 밥 패티 사이에 불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넣어 전주다운 색다른 한 끼를 제공한다.
또 다른 가게는 달콤한 수제 디저트로 유명하다.
시장에서 갓 구운 와플 위에 인절미 아이스크림을 올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맛을 선사한다.
밤이 되면 청년몰은 더욱 활기를 띤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사람들은 수제 맥주와 안주를 즐기며, 음악 공연을 곁들여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청년몰은 단순한 식사 공간이 아니라, 전주의 전통시장 속에서 만나는 새로운 미식 경험의 무대라 할 수 있다.
3. 청년몰의 공방과 문화 체험 – 전통시장 속 창의적 공간
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의 청년몰은 먹거리뿐 아니라 문화와 체험의 장으로도 유명하다.
골목마다 자리 잡은 공방에서는 청년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죽 공예 공방에서는 작은 지갑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고,
도자기 공방에서는 자신만의 컵을 빚어 구워낼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은 단순히 기념품을 사는 것보다 훨씬 특별한 추억을 남긴다.
또 청년몰의 벽에는 다채로운 벽화와 설치미술이 있어 사진을 찍으며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말에는 작은 공연이나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한다.
음악을 전공한 청년들이 버스킹을 하고, 지역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인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이자 젊은 창의성이 발산되는 무대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단순한 시장 방문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여행을 체험한 듯한 기분이 든다.
4. 청년몰에서 만난 사람들 – 전통시장 속 청년 창업 이야기
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의 청년몰은 무엇보다 사람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청년몰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이들은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청년 창업자들이다.
그들은 각자의 꿈과 열정을 안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어떤 이는 요리를 전공해 자신만의 레시피로 음식을 선보이고,
또 다른 이는 미술을 공부하다가 시장의 빈 점포를 창작 공간으로 꾸몄다.
이들의 공통점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는 열망이다.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시장을 되살리고자 하는 진심이 느껴진다.
방문객 또한 이러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단골이 된다.
청년몰은 청년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서로 연결되는 작은 공동체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래된 시장의 정서와 청년들의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전주 남부시장만의 독특한 풍경이라 할 수 있다.
결론 – 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에서 찾은 청년몰의 의미
전주 남부시장 전통시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이고,
그 속의 청년몰은 미래를 향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통시장 특유의 따뜻함과 청년들의 도전 정신이 어우러져,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먹거리, 공방 체험, 문화 공연, 그리고 청년 창업자들의 이야기까지,
청년몰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전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옥마을만 둘러보고 떠나지 말고, 꼭 남부시장 청년몰을 찾아가길 권한다.
그곳에서 만나는 청년들의 열정과 전통시장의 온기가 여행의 색깔을 더욱 짙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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